부산중소기업청(청장 조종래)은 지난 13일 초등·중학생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봄방학맞이 전통시장 체험사진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초등부·중학부 최우수상 각 1명을 비롯해 우수상 2명, 장려상 11명 등 총 15명에게 부산중소기업청장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했다.
초등부 최우수상은 부산진구 초읍초등학교 유준석(12) 학생이 수상했다.
유준석 학생은 “집 근처 시장에 가서 김밥, 칼국수, 빵, 귤 등 다양한 음식을 먹어봤는데, 시장 조명도 이쁘고, 가게 아저씨들도 친절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계산하는 것도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자주 가고 싶다”며 해맑게 웃었다.
중학부 최우수상은 대신여자중학교 이해빈(15) 학생이 차지했다.
이해빈 학생은 “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자주 가시는 엄마를 따라 가서 과일과 야채를 구입했는데 덤으로 더 주시기도 하고 고춧가루 빻는 기계도 직접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조종래 청장은 “아이들이 전통시장을 경험하면서 감성이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젊은 부모님들까지 전통시장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전통시장 인식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향후에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