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아이스유니버스)
모바일 기기 정보 유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국 트위터 사용자 아이스 유니버스(@UniverseIce, 웨이보 @i冰宇宙)는 2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갤럭시S8의 '화면 해상도 조정'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캡처 이미지에는 '일부 앱 사용 시 화면 해상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과 함께 HD+(1480×720), FHD+(2220×1080), WQHD+(2960×1440) 중 원하는 화면 해상도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기능은 지난해 대 실패로 끝난 갤럭시 노트7에도 도입된 바 있지만 실제로 작동하지는 않았다.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굳이 최고 해상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 등을 구동할 때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유출된 화면을 통해 화질과 배터리 수명 사이의 균형을 위해 안드로이드 누가가 설치된 기존 삼성 단말기들처럼 갤럭시S8의 기본 해상도가 FHD+(풀HD플러스)로 설정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