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31일부터 사흘간 '5G 스타디움' 시연에 나선다.
또한 5G 슬로건 '웰컴 투 5G 코리아'도 공개하는 한편 분당 5G혁신센터,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강남 도심 5G 시험 공간 등을 통해 개발한 핵심 기술과 커넥티드 카, 실감 미디어 서비스, 4D가상현실 등 응용 서비스를 공개 시연한다.
5G 스타디움은 연구실이나 전시회에서 제한적으로 시연되었던5G 기술/서비스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기술 진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개막 3연전(3/31~4/2) SK구장에 하루 2만여 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데이터가 폭증하는 환경에서 5G 공개 시연 또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장에 설치된 5G망은 28GHz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 20Gbps 속도, 1ms 이하 지연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구장에는 5G 응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BMW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5G커넥티드 카-T5도 그라운드에 등장, 시구자를 투수 마운드로 이동시킨다. 360라이브 VR존도 운영해 가상현실(VR) 기기 등으로 경기장 8곳의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외야 좌석에서도 포수/심판, 응원석, 덕아웃, VIP석 등 다양한 시야를 선택해 경기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시간 되돌리기 기능(타임쉬프트)을 통해 놓친 장면도 다시 볼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에 여러 위치의 관람객 응원 모습을 동시 송출하는 UHD 멀티뷰(Multi View) 기술도 경기 내내 관중 이벤트로 활용된다. 스포츠+증강현실(AR)이 결합된 T리얼 서비스를 체험할 수도 있다.
아울러 구장 외부 광장에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세계 최초의 5G 테마파크를 2천800㎡ 규모(가로 70m x 세로 40m)의 5G 체험 공간 5G어드벤처도 사흘간 운영한다.
4D 가상현실(VR), 타임 슬라이스, 미래형 디스플레이 인터랙티브 테이블, VR워크스루(Walk Through) 등을 접하며 동화 속 환상의 세계로 차원 이동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방문한 모든 관람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포켓몬고와 제휴를 활용해 포켓스 탑·포켓몬 체육관 등을 구장 내외부에 대거 설치하고 몬스터를 대량 출몰, 포켓몬 캐릭터와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5G 슬로건 웰컴 투 5G 코리아(Welcome to 5G Korea)도 28일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한국 및 SK텔레콤의 5G리더십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슬로건을 전방위로 활용해 한국의 5G 저력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