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문화연대)와 민주당 정범구, 심재권 의원이 5일 오후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공동 개최한 제4회 대중음악개혁 정기 정책 포럼 '라이브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안찾기'에서 이용준(대중음악판바꾸기위원회 대표)씨는 주제발표를 통해 "소득세, 부가세 등 입장료의 20%를 차지하는 과중한 세금 때문에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위축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중음악은 대중적인 색체가 강하고 연극은 그렇지 않다는 이유로 대중음악 공연에만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김정래(이승환 팬페이지 대표)씨도 "대중음악 라이브 공연을 문화적 가치가 높은 문화적 콘텐츠로 인식해 전통 고급예술에 지원되는 것과 비슷한 조세인하가 이워져야 한다"며 "부가세를 현행보다 인하하고 공공문화시설일 경우 각종 간접세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한 "기업참여형 프로모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찬금에 세제혜택을 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