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차세대 자동차용 철강소재 기가스틸을 개발하고 실험장면이 담긴 TV광고를 개시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강판이다.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길 때 찢어지기까지 인장강도가 1기가파스칼(GPa) 이상이라 기가스틸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포스코는 "약 1톤의 준중형차 1500대를 가로 10cm, 세로 15cm 크기 기가스틸에 올려놓아도 견딜 수 있다"며 "기가스틸은 두께를 1/3 이하로 줄이면 알루미늄 소재와 동등하거나 더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자동차에 적용하면 다른 대체소재에 비해 경제성, 경량화,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TV광고에는 기가스틸과 알루미늄 소재 강도를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 실험한 장면이 이미지로 재구성돼 담겼다. 기가스틸이 알루미늄보다 더 강하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포스코가 기업이미지가 아닌 철강제품을 광고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가스틸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릴 것"이라며 "세계 최고 철강사라는 입지를 굳건히 하고 매출액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