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양재생) 시청년협의회(회장 허영식)는 11일 부산자유회관에서 어르신 600여 명에게 '짜장면 Happy Day' 나눔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통일선봉대 청년리더의 참 봉사와 응원 마음 전달, 생동감있는 '청년회'에서 마련했으며, 부산시지부 소속 청년회 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줄을 이었다.
또 행사에는 부산시지부 류재호 사무처장을 비롯해 윤방원 총무부장, 정병철 홍보과장, 김규보 조직과장 등이 찾아 격려하고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부산시지부 청년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자유회관에 구수한 춘장 냄새를 풍기기 시작해 오후 1시 30분까지 어르신들에게 쉴 틈 없이 짜장면을 옮겨 날랐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짜장면을 비빈 노인들은 눈 깜짝 할 사이에 한 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담감동에서 찾은 한 노인은 "짜장면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많이 바쁠 텐데 이런 시간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허영식 부산시청년협의회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전통문화 확산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통한 효(孝)의 중요성을 위해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16개 구지역 청년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계기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