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기영 첫 선발승 <사진: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막내 투수 임기영이 첫 선발승을 거뒀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임기영은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임기영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5대3으로 앞선 가운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기영의 첫 선발승이다.
김기태 KIA 감독은 이날 막내 임기영의 호투에 "임기영의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 임기영은 "매 이닝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던졌다. 야수들의 실책이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다. 코너워크에 신경쓰면서 체인지업과 느린 변화구를 많이 사용했는데 잘 먹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첫 선발승이라 기분이 좋다. 프로 첫승을 거뒀을 땐 뒤진 상황에서 구원등판해 얻은 것이었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한 경기를 책임져 얻은 승리라 기분이 남다르다. 기회를 준 감독님, 코치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첫 선발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