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고객의 목표 수익률 달성여부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상품의 보수가 달라지는 '동고동락 (同苦同樂) 신탁'을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동고동락 신탁은 고객 수익률과 관계없이 금융사가 일정 수준의 보수를 무조건 받는 기존 투자상품의 틀을 깼다는 것이 특징이다. 선취보수와 후취보수를 기존 신탁 상품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춘 대신 가입 때 약정한 목표 수익률을 이루면 고객으로부터 추가로 수익보수를 받는 식이다.
이 상품은 투자금액의 대부분을 커버드콜 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을 주가 상승 시 추가수익이 발생하고 주가 하락 시 투자 원금을 방어할 수 있는 구조화 상품에 투자한다. 일정기간 (2년) 이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고객으로부터 수익보수를 받지 않는다.
위성호 행장은 “이 상품을 통해 국내 자산관리 업계의 문화가 판매 중심에서 고객 수익률 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