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강화한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10LPP)개발을 완료하고 10나노 파운드리 고객 확대에 나선다.
회사 측은 새로 개발된 2세대 10나노 공정(10LPP, Low Power Plus)은 기존(10LPE, Lower Power Early)보다 성능은 10%, 전력효율은 15%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업계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10나노 핀펫 1세대 공정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8에 탑재한 엑시노스9(8895)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등 모바일 AP 양산에 이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세대 10나노 공정을 통해 현재 퀄컴에 머무르고 있는 파운드리 고객의 다변화와 함께 컴퓨팅, 웨어러블, IoT, 네트워크 등 응용처를 확대하는 한편 수요 증가에 대비 내년 4분기까지 화성캠퍼스 S3라인에 설비를 증설, 보다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