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8일 "우리 세정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형식적인 혁신성과 이면엔 아직까지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수도 서울을 관할하는 세정의 중추적인 조직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 취임식을 가진 윤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 동안 국세청은 국세행정 혁신 인프라의 체계적인 구축과 지속적인 혁신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최상의 납세편의 제공, 공평한 과세기반 구축, 납세자 참여기회 확대,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등 열린 세정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현금영수증제도와 종합부동산세 과세에 대해 납세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숙련되고 완벽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청장은 또한 "치밀한 세수관리로 재정수입의 안정적 확보를 당부드린다"면서 "중소기업 지원 등 경기 순행적인 노력은 강화하되 부정환급, 자료상, 불법 휘발유 부정유통 등 민생경제를 침해하거나 세법질서를 문란케하는 자와 세금 없는 부의 이전과 해외유출 등은 강력 규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아울러 "조직을 위해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실질적으로 우대 받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합리적인 성과보상시스템을 통해 조직을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