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LPG의 상대가격 비율을 2007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100:85:50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열린우리당 우원식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국회의원들은 최근 휘발유·경유·LPG의 상대가격 비율을 2007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100:85:50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교통세법 및 특소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00:70:53인 휘발유·경유·LPG의 상대가격비율을 올해 7월 100:75: 50으로 1차 조정되고 2006년에 100:80:50으로 재조정된 뒤 2007년 100:85:50으로 최종 확정된다.
우 의원 등은 개정안을 통해 "지난해 정부가 유류 상대가격비를 조정하는 내용의 2차 에너지 세제개편안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조치가 적절하게 추진되지 않아 올해 4월부터 시판되는 경유차로의 급격한 전환을 방치하게 될 것" 이라며 "이럴 경우 결과적으로 국민건강과 대기환경오염을 초래할 것" 이라며 개정취지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