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희망 사다리'가 될 수 있는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6일 학자금 대출 무이자 전환과 등록금 카드 납부 확대 등에 방점을 둔 '대학생활 5대 약속' 공약을 내놓았다.
홍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상의 불편함은 줄이고 학업능력은 향상시켜 대학을 진정한 대한민국의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그동안 교수와 행정중심의 학교운영으로 대학생들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침해당해 왔다"면서 "이번 공약은 더 이상 문제해결의 노력을 학생들에게 미루지 않기 위해 준비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홍 후보는 취업 후 상환해야하는 학자금 대출제도(ICL)을 무이자로 전환하고 등록금 카드 납부 확대, 졸업유예비 등을 없애 0학점, 0학비를 유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수강신청 제도 개선, 강의계획서 및 강의평가 사후조치 공개 등을 의무화해서 학생들이 양질의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현재의 수강신청제도는 대학생들이 가장 많은 에로사항으로 꼽고 있다"면서 "수강신청을 위해 온 가족이 동원되고 수강권을 사고파는 행태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사전 수요조사와 전공 강의 확대 등을 통해 시급히 개선시키겠다"고 공헌했다.
또 홍 후보는 취업에 필요한 교육 및 인프라(의상·메이크업 등)를 지원하고, 해외연수와 국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상경대학생용 기숙사 건립, 청년 대중교통 비용 할인, 청년 건강검진서비스 지원, 영양가 있는 학식 지원 및 투명성 확보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남핵생 휴게공간 확보, 여학생 화장실 및 생활용품 지원, 교수와 선배 갑질을 근절해 평등한 캠퍼스 생활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누군가에겐 별 것 아닐지 몰라도 대학생들에겐 일상이 걸린 문제"라면서 "일상을 바꾸고 싶다면 주저 없이 홍 후보에게 투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