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마지막 TV토론(6차 토론)이 열리는 2일, 5명의 대통령 후보들은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준비에 집중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토론 주제가 복지·교육 정책인 만큼 다른 후보와 차별성 있는 비전을 보여줄 공약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7시 토론회가 열리는 상암 MBC 앞에서 '2017대선주권자 행동 시민 인증샷 모음' 전달 행사를 열어 유권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곧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에 참석해 자신의 복지·교육 정책을 적극 소개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이날 다른 후보에 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여성경제인협회 초청 여성기업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기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마포구로 이동해 '미운우리대통령 509 對청년 오디션' 행사에 참석해 '레드준표'역을 맡고 있는 방송인 정이랑씨와 만날 계획이다.
오후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자리를 옮겨 본청 앞 계단에서 '홍준표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안보단체 총연합 합동 지지선언을 연다.
이후 MBC 상암 경영센터에서 열리는 대선 TV토론에 참석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2030 희망토크'를 열어 '우리 청년이 멘토다'를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후 MBC 상암 경영센터에서 열리는 대선 TV토론에 참석해 안 후보의 주된 공약 중 하나인 교육혁명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설 전망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경찰들과 만나 이들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토론 준비에 집중한 후 오후 8시에 MBC 상암 경영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탈당 논란이 일었지만 유 후보는 대선을 완주할 계획임을 분명히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오에는 서대문구 이대역 앞 대현문화공원을 찾아 청년들을 상대로 선거유세를 연다.
이후 상암MBC 경영센터 현관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vote for 시민인증샷' 전달식을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TV토론에 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