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루머스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8은 스테레오(입체) 사운드를 강화한 이어피스(이어폰)과 함께 방수기능을 갖출 것이라는 소식이다.
애플관련 블로그 미디어 맥루머스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의 투자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버전 아이폰8의 이어폰은 스테레오 음향과 방수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보다 수신감도를 높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
아시아 지역 공급라인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8의 이어피스는 보다 슬림(부피가 줄어든)하고 귀에 밀착되는 형태로 통화나 음악 감상 시 외부로부터의 소음을 잘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기기 본체에 장착되는 스피커 역시 아이폰에 비해 2개로 커지고 스피커 출력은 아이폰6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고 전했다. 다만 JP모건은 음질이 어떻게 개선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스마트폰 본체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에도 방수기능을 도입 IP68 수준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도 OLED버전 아이폰8에는 현재 유료로 판매되고 있는 에어팟(AirPod)도 번들로 공급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현재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에어팟의 판매가격은 159달러로 소매가격이 29달러 수준인 이어팟에 비해 월등히 비싼 상태로 현실적으로 번들 제공이 가능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OLED 아이폰8의 가격이 100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밝혀지지 않은 159달러짜리 에어팟을 끼워준다 해도 충분한 수익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