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사진: 더 팩트>
이날 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 도발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린 NSC 상임위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한국형 삼축 체계 구축 등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면서 "특히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제(KAMD) 추진 상황 점검해 속도를 높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면서 "비행거리는 700여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