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신 압구정 웰스피부과 원장. 사진=압구정 웰스피부과 제공
업계와 전문가에 따르면 밀크커피반점은 연한 갈색의 반점으로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분비가 꾸준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난치성 색소질환을 말한다. 이 반점은 보통 선천성으로 나타나는데 색상은 균일하지만 경계가 명확한 원형이나 불규칙한 모양 등 다양한 크기로 신체 각 부위에 나타난다. 몸이 성장하면서 반점이 같이 자라는 경우도 많다.
특히 반점이 출생 때 색이 엷다가 점점 진해지는 경향이 있어 전문가들은 조기 치료를 권한다. 최근에는 피코세컨드 저출력 방식이 장기간 반복되는 레이저 치료로 인한 피부 손상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색소만 선택적으로 제거돼 선호도가 높다.
이 치료법은 피코토닝이라 불린다. 피코토닝은 기존보다 레이저 조사 시간이 1000배 가량 빨라져 순간적인 힘으로 색소를 더 잘게 파괴하고 피부 손상 없이 제거가 가능하다.
이원신 압구정 웰스피부과 원장은 "밀크커피반점은 난치성 색소질환이지만 꾸준히 치료 받으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며 "이 반점 치료는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오랜기간 받아야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시작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