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애플이 올 가을 출시예정인 아이폰8의 후면 모서리 디자인이 '각'형으로 변환된 금형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중국의 기술 전문 블로거이자 IT전문가로 알려진 웨이보 계정 양엔즈(杨恩泽Eanling)는 3개의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 금형과 제작 중인 공장 내부를 촬영한 사진을 입수해 21일 공개했다.
그가 유출한 사진을 보면 먼저 설계 도면철이 보이고 직원이 금형 기계를 조작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설계도면은 어떤 방법으로 섀시(케이스) 가공방법과 디자인, 그리고 치수 등이 담겨져 있다.
◆…사진:웨이보
금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폰7S 플러스의 경우 후면의 듀얼 카메라 모듈이 전작 아이폰7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수평으로 배치돼 있는 반면 아이폰8은 카메라가 수직형태로 배치되고 플래시와 센서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카메라 세트에 LED플래시와 센서, 그리고 후면 동시녹음용 마이크까지 하나의 모듈 형태로 제작될 것이라는 소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이폰7S의 경우 전작과 달라진 부분은 확인되지 않는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아이폰8의 크기로 금형을 기준으로 4.7인치인 아이폰7S보다는 크고 아이폰7S 플러스보다는 작다는 점이다. 디자인 또한 7S 시리즈는 완전히 라운드(둥근) 형이지만 아이폰8은 각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차세대 아이폰의 화면 크기는 4.7인치 아이폰7S, 5.0인치 내외의 아이폰8, 그리고 5.7인치 내외의 아이폰7S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유출된 금형이 실물임을 전제로한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