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사망 50명 부상, 테러 가능성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1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당한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폭발 사고가 테러범들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자 공연장을 서둘러 빠져나갔고 밤 10시 30분쯤 출입구 부근 매표소에서 폭발물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폭발물이 터진 장소 부근에 있던 수십 명이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쓰러졌으며 이 광경에 놀란 관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출구로 몰려나갔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수사 상황을 공개하고 응급구조 활동이 진행 중인 만큼 주변 지역 접근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영국 경찰은 "테러가 아니라는 분명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테러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의 테러 대응 전담팀과 영국 정보국인 MI5이 수사에 투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