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사용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6를 자사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 폰 사업자에게 2일부터 공급한다.
국내 출시 이후 370만대가 판매된 아이폰6는 중고 단말기 유통 업체가 일부 알뜰 폰 사업자에게 리퍼비시 폰이나 중고 폰 형태로 공급한 적은 있으나 이동통신사가 직접 신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출고가는 보급형 중저가 모델 수준인 37만9500원으로 공시지원금 최대 33만원에 추가 지원금 15%까지 받을 경우 휴대폰 구입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3종 라인업이 아닌 32GB 단일 모델을 애플사와 전략적 협상을 통해 출시했다.
단순한 저장 용량 변경뿐 아니라 기존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16GB 모델의 출고가 인하 후 가격인 49만9400원 보다 24% 가량 낮춘 합리적 가격을 책정했고 색상도 스페이스 그레이를 채택했다.
완전한 새 제품 형태로 알뜰 폰 사업자에게 공급됨에 따라 고객은 이동통신사 요금제 대비 20~50% 정도 저렴한 요금제를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 폰 사업자 미디어로그에 우선 제공하고 다른 알뜰 폰 업체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아이폰6S 등 후속 모델의 추가 공급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직영 매장에서 알뜰 폰 가입자에 대한 요금 카드 수납, 서비스 변경 업무 등 고객 서비스 업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