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블루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부산지역 소주 시장을 놓고 대선주조와 무학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선주조는 리뉴얼 제품인 대선블루의 누적 판매량이 4개월 만에 1000만병을 돌파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출시 2개월 만에 300만병을 돌파한 후 월 350만병씩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대선주조는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며 부산지역 소주 시장 점유율을 20%에서 26.5%까지 끌어올렸다.
이런 시장 분위기를 간파한 무학은 본부장, 지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동남권 간부 회의를 개최했으며 그 과정에서 목표달성과 관련된 각서를 강요했다는 의혹도 불거져 나왔다.
그러나 무학 측은 각서를 강요한 사실은 없으나 자발적인 각서 작성은 있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학도 지난달 좋은데이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며 판촉사원을 대거 투입해 현장영업을 강화하는 등 판매고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