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 "10% 비정규직 7월 부터 정규직 전환"

한국금융연수원은 7월부터 조직 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새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Zero) 정책에 동참하고 동일 품질, 동일 노동에 대해 동일한 보상이 부여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금융연수원은 전체 직원 가운데 약 10%가 비정규직으로 원격연수 과정운영, 비서업무, 물품 조달, 경리 및 도서판매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영제 연수원장은 “누구든 직무에 따라 일한만큼 공정한 보상과 처우를 받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경쟁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매년 20만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금융인이 참가하고 있는 국내 최대 금융연수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