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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정책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나 자산축소와 관련해 어떤 언급이 나올지에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14일 미국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75∼1.0%에서 1.0∼1.25%로 0.25%포인트 올릴 것이고, 이는 이미 시장에 다 반영돼 금리인상 자체가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기간 금리인상의 속도(횟수와 시기), 연준 위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자산축소가 공론화할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금리인상 속도를 두고서는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시기를 두고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9월 한 차례 인상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산축소 공론화와 맞물려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되며 추가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도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이번 6월 FOMC 회의를 포함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면서 "추가 인상 시기는 9월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했으나 중기적으로 회복세인 점을 감안하면 9월 인상 명분은 충분할 수 있다"면서 "12월에 자산축소 계획을 논하면서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6월 이후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연말부터 자산축소 논의를 시작해야 해서 12월보다는 9월에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불안하긴 하지만 기초여건에 걸맞는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며 "연내 미국은 한 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시기는 12월보다는 9월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반면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우스뷰(투자전략 방향)는 올해 남은 기간 미국 금리인상이 6월과 9월 두 차례로 보고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6월 한 차례로 끝나고 연말 재투자 종료(자산축소) 논의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면서 자산축소를 진행하면 장·단기 금리가 모두 크게 오르고 미국 실물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고려해 금리인상 속도와 연말 자산축소 공론화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축소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빠르면 9월, 늦으면 내년 초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만큼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의 자산축소 관련 언급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미선 연구원은 "기자회견 질의과정에 자산축소 관련 내용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며 "두루뭉술하게 '올해 말부터 공론화할 수 있다' 정도의 얘기는 나올 수 있지만, 이것도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서향미 연구원은 "시장은 자산축소가 시작되면 금리인상이 멈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지난 3월 FOMC 점도표는 올해와 내년 모두 각 3차례의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며 "자산축소 관련 논의가 더 진행된다면 시장의 기대와 점도표의 갭(차이)이 커져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점도표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연준이 지난 3월의 점도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점도표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강승원 연구원도 "3월에 나온 점도표가 바뀌지 않고 유지될 것"이라며 "5월 FOMC에서 1분기 경기지표 둔화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언급했고, 2분기 미국 경기지표 개선이 가파른 점으로 미뤄볼 때 금리인상을 느리게 하는 하향 조정 명문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자산축소 관련 언급은 이미 시장에서 알고 있는 원론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번 FOMC가 끝나면 불확실성 완화 정도로 받아들여지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14일 미국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75∼1.0%에서 1.0∼1.25%로 0.25%포인트 올릴 것이고, 이는 이미 시장에 다 반영돼 금리인상 자체가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기간 금리인상의 속도(횟수와 시기), 연준 위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 자산축소가 공론화할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금리인상 속도를 두고서는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시기를 두고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9월 한 차례 인상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산축소 공론화와 맞물려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되며 추가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도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이번 6월 FOMC 회의를 포함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면서 "추가 인상 시기는 9월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했으나 중기적으로 회복세인 점을 감안하면 9월 인상 명분은 충분할 수 있다"면서 "12월에 자산축소 계획을 논하면서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6월 이후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연말부터 자산축소 논의를 시작해야 해서 12월보다는 9월에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불안하긴 하지만 기초여건에 걸맞는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며 "연내 미국은 한 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시기는 12월보다는 9월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반면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우스뷰(투자전략 방향)는 올해 남은 기간 미국 금리인상이 6월과 9월 두 차례로 보고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6월 한 차례로 끝나고 연말 재투자 종료(자산축소) 논의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면서 자산축소를 진행하면 장·단기 금리가 모두 크게 오르고 미국 실물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고려해 금리인상 속도와 연말 자산축소 공론화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축소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빠르면 9월, 늦으면 내년 초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만큼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의 자산축소 관련 언급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미선 연구원은 "기자회견 질의과정에 자산축소 관련 내용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며 "두루뭉술하게 '올해 말부터 공론화할 수 있다' 정도의 얘기는 나올 수 있지만, 이것도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서향미 연구원은 "시장은 자산축소가 시작되면 금리인상이 멈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지난 3월 FOMC 점도표는 올해와 내년 모두 각 3차례의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며 "자산축소 관련 논의가 더 진행된다면 시장의 기대와 점도표의 갭(차이)이 커져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점도표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연준이 지난 3월의 점도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점도표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강승원 연구원도 "3월에 나온 점도표가 바뀌지 않고 유지될 것"이라며 "5월 FOMC에서 1분기 경기지표 둔화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언급했고, 2분기 미국 경기지표 개선이 가파른 점으로 미뤄볼 때 금리인상을 느리게 하는 하향 조정 명문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자산축소 관련 언급은 이미 시장에서 알고 있는 원론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번 FOMC가 끝나면 불확실성 완화 정도로 받아들여지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