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판사, 정유라 영장 기각 <사진: tbs교통방송>
김어준이 정유라의 두 번째 구속영장 기각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정유라 두 번째 구속영장 기각 관련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김어준은 "나는 왠지 기각될 것 같았다. 왜냐면 이 판사가 특검 마지막 영장이었던 이영선 행정관 그때도 기각했고 대표적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시키고 고영태는 구속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기각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각됐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앞선 20일 최순실 딸 정유라의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권순호(47, 사법연수원 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권 부장판사는 "현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부산 출신의 권 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공군 법무관을 거쳐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의 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국제심의관,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