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식 전 회장 경찰 출석 <사진: 연합뉴스TV>
20대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63) 전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21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온 최 전 회장은 허리를 숙이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불매운동 일어나고 있는데 가맹점주들에게 하실 말씀은?",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말만 반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최 전 회장을 상대로 성추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피해자는 고소를 취하한 상태이나 경찰은 성범죄가 친고죄가 아닌만큼 수사를 이어왔다.
앞서 최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알려진 고소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주장을 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