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28일 동반성장과 건설사 상호협력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달 부산 강서구의 협력업체를 방문한 모습. 사진=SK건설
SK건설은 2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본회의를 열고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 155개 대기업은 최우수 등급 25개사, 우수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로 나눠 선정됐다.
SK건설은 "지난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도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최우수로 선정됐다"며 "이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 이후 6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대·중소기업 사이에 상호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 받은 최우수 기업은 전체 1만 1798개 기업 중 대기업이 10개사, 중소기업이 169개사로 나뉘었다. 최우수·우수업체로 평가된 건설업체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 공공 입찰에서 우대를 받는다.
SK건설측은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파트너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금융자금·기술개발 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교육훈련 실시 등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 실천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조기행 부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 비즈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자사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소통, 전략적 파트너십 등의 협력 방안을 실천해 동반성장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