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핵심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2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에너지·화학업계에서 처음으로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오르게 됐다. 이와 함께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전체 평가대상 155개 기업 중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SK종합화학과 SK텔레콤을 비롯해 12개사다.
SK종합화학은 앞서 협력사들의 자금흐름 개선을 돕기 위해 215개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을 대여한 바 있다. 동반성장 펀드 550억원, 동반성장협약보증 30억원을 조성하고 대금지급기일 단축, 부당 단가인하 예방 등의 금융지원으로 협력사의 운영을 돕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석유화학 설비 신기술 개발 추진으로 공동특허 취득, 협력업체 임직원 대상 커리큘럼 제공 등 기술·교육 차원의 협업도 진행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와 동반자적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소통 채널을 넓혀왔다"며 "매년 주요 협력사와 간담회를 열면서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종합화학은 2013년 이후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매년 진행하면서 우수 인재 채용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며 "구직자들의 취업에 도움을 줘 협력사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