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610억원' 세무조사 추징금 폭탄

대우조선해양이 국세청으로부터 61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29일 대우조선해양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3년~2015년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통합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609억8576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심층(특별)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세무조사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 부분에서 일부 과세가 누락된 점을 파악해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부기한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불복 청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