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마스터 (1Page로 설득하라). 사진=가디언 제공.
완벽한 보고서 작성에 관한 A to Z
보고서를 잘 쓴다는 것은 단순히 문장을 잘 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간 관리 능력, 한 사람의 업무 지식과 정보, 통찰력 있는 분석, 동료 간의 의사소통, 추진력 등의 결정체가 바로 보고서다. 그래서 “보고서 작성 능력이 곧 업무 능력”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해야하는 순간마다 모니터 앞에서 한숨을 내쉬는 직장인들을 위해 2017년 5월 두 명의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보고서마스터>라는 책을 출간했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목표는 누가 보기에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보고서가 아니다. 상사의 마음에 드는 보고서다. 책은 이를 위한 내용과 형식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5W3H의 팔하원칙, 상사유형에 따른 보고서 유형 선택, 1page 보고서 작성법 등 구체적인 팁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보고의 달인이 된다. 보고서 작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중에 나온 수많은 책과 차별화된 지점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각 분야 보고서를 작성하며 갈고닦은 실전 노하우에 더해 조직과 업무와 관한 통찰들을 제공한다. “중간보고를 철저히 하라”, “성공의 기준에 대해 보고서 작성 전 상사와 협의하라” 같은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필요한 대인 기술들이 그 예다.
책에는 보고서를 직접 발표까지 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한 발표팁 등 애프터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부록으로는 내용에 따라 적합한 양식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게 여러 보고서 예시와 프레임 접근법도 첨부했다.
이 책의 두 저자는 자타가 공인한 보고서 전문가다. 윤영돈은 2002년부터 국내 최초의 비즈라이팅 실무 과정을 개설해 운영해온 15년 이상 보고서 쓰는 법을 교육한 비즈니스 글쓰기 전문가다. 저서로는 <상대의 마음을 훔쳐라! 기획서 마스터>, <한 번에 OK 사인 받는 기획서·제안서 쓰기>,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등 다수의 책이 있다.
또다른 저자 이병주는 LG경제연구원을 거쳐 보고서와 스피칭이 특히 중요한 벤처캐피탈 회사들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15년 이상 보고서로 성과를 내 왔다. 현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AT커니에서 신입 컨설턴트들에게 컨설팅 기법을 가르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