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먹거리 하나를 선택할 때에도 각자 개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음료업계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먹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제품들 출시 소식을 모아봤다.
투썸플레이스, “폭염엔 색다른 매력의 과일 오미자·깔라만시 '프라페' 드세요”
◆…투썸플레이스 오미자·깔라만시 '프라페' 2종 이미지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오미자', '깔라만시'에 차가운 얼음을 갈아 넣은 프라페(Frappe) 음료 2종을 전 매장에 선보였다.
이중 '오미자 프라페'는 신맛, 단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100% 문경 오미자' 원액을 얼음과 함께 블렌딩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깔라만시 프라페'는 레몬보다 비타민C 함량이 30배 많다고 알려진 동남아 대표 열대 과일 '깔라만시'를 넣어 특유의 상큼하고 쌉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아워홈, 75kcal 곤약면 HMR '미인면' 2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에서는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을 맞아 든든히 먹으면서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75Kcal 곤약면 가정간편식(HMR) '미인면' 2종을 출시했다.
곤약은 100g당 열량이 10kcal에 불과한 데 비해 포만감이 크고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곤약가루, 실곤약, 곤약쌀 등으로 상품화되었지만 대부분 식재료 상태로 판매되어 따로 조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워홈이 선보이는 미인면은 곤약면의 충진수를 따라낸 후 육수를 용기에 붓기만 하면 완성되는 무(無)조리 HMR 제품이다. 전체 칼로리는 75Kcal로, 성인 1끼 식사 권장량의 약 10분의 1 수준이어서 든든한 다이어트 식사로도 제격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미인면은 '김치말이육수'와 '동치미육수' 두 가지 맛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 한 입에 쏙 미니간식 '팝핑볼' 2종 출시
◆…파리바게뜨 팝핑볼 2종 연출 컷
파리바게뜨는 톡톡 터지는 앙증맞은 비주얼의 쫄깃한 미니간식 '팝핑볼' 2종을 선보였다.
먼저 '치즈팝핑볼'은 쫄깃한 빵 반죽에 까망베르 치즈와 파마산 치즈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치즈의 맛과 쫀득한 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며, 또 '콘팝핑볼'은 옥수수와 양파, 파프리카가 풍성하게 들어가 씹는 맛과 든든함을 더했다.
두 제품 모두 우유, 주스 등을 곁들이면 간편하고 가볍게 즐기는 자녀 간식으로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개당 400원.
bhc치킨, 제품 리빌딩한 '스윗텐더' 출시
bhc치킨에서는 기존 '프리미엄텐더 요레요레' 제품을 리빌딩한 '스윗텐더'를 선보였다.
최근 기존 메뉴 중 소비자와 가맹점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 리빌딩을 진행중인 bhc치킨이 첫 대상 제품으로 선정한 '스윗텐더'는 소스를 직접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컵 형태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레몬 또는 애플 요거트 소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던 것을 2가지 모두 제공하며, 베이비 채소 대신 치킨 무를 제공하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스윗텐더'는 닭 한 마리에서 두 조각 밖에 나오지 않는 황금부위 속안심살을 사용해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로 튀겨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프리미엄 치킨이다. 여기에 레몬 요커트 소스와 애플 요커트 소스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현대백화점, 항산화 효소 많은 '칸탈로프 멜론' 선보여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칸탈로프 멜론'을 선보이고 있다...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지난 2일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칸탈로프 멜론'을 선보였다.
이 멜론은 프랑스 남부 아비뇽 지역의 특산물로 일반적인 멜론과 달리 높은 15브릭스(일반 13브릭스)의 당도와 10개의 세로 골이 뚜렷한 타원형 모양이 특징이며 한 그루에 한 개의 멜론만을 수확하는 '1목 1과'로 재배하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특히, 오렌지색 과육이 특징인 칸탈로프 멜론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抗酸化) 효소가 일반 멜론보다 8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판매 가격은 1통(1.5~2kg) 1만원~1만 5천원이다.
DOLE(돌), 진짜 과일을 100% 과즙에 담은 '후룻컵' 3종 출시
100여년 역사의 청과브랜드 DOLE(돌)은 급증하는 국내 1인 가구를 겨냥, 소포장 과일 디저트 '후룻컵'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과육이 부드러운 과육과 당도가 높은 스위티오 파인애플을 담은 '후룻컵 파인애플', 상큼한 맛의 복숭아를 담은 '후룻컵 복숭아'와 '후룻컵 망고'등 3종으로 출시됐다.
엄선된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 in 1 과일디저트로, 시럽이나 설탕을 사용한 타 제품들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되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도 없는 간편함이 큰 장점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