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윤철종 <사진: KBS>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밴드 십센치(10cm) 출신 기타리스트 윤철종(35)이 사과했다.
19일 윤철종은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제 실수로 10cm 멤버 권정열과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철종은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해 죄송하다.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윤철종이 건강상의 이유로 밴드를 탈퇴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부산 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과 8월 한 차례씩 경남 합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