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기부 사업인 스틸하우스 건축에 지난 12일부터 직접 참여한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1기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이번에 기증된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43㎡ 규모 주택이다.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1기 단원 100명이 12일부터 9일간 스틸하우스 건축에 참여했다. 스틸하우스는 인천 중구와 벌교읍의 화재피해 가정 2곳, 광양·포항 저소득가정 3곳에 각각 전달됐다.
포스코는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인 포스맥(PosMAC)을 스틸하우스의 외장재로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급도금강판으로 기존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하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이다.
포스맥은 주로 건물외장재, 축산시설물 등 옥외 시설물과 태양광 모듈 지지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화재피해 가정에 자사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 기부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저소득 가정으로 사업 대상이 확대돼 지금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가 기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