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은 비영리조직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비영리조직회계기준을 제정 공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계기준은 사립대학 사회복지법인 의료기관 등 모든 종류의 비영리조직에 적용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다듬었다고 회계기준원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비영리조직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보수요를 충족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기본정보를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재무제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비영리조직이 작성해야 할 재무제표의 종류와 명칭은 재무상태표 운영성과표 현금흐름표 주석으로 통일해 회계처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외부 관계자가 손쉽게 재무제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비용에 대한 정보도 순수 고유목적사업을 수행하는 데 지출하는 비용과 이를 지원하는 활동에 지출하는 비용으로 구분하여 작성해 회계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회계기준원은 이 회계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일반정보이용자가 비영리조직의 재무제표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기부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영리조직의 사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평가할 수 있고 비영리조직 간에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인 기부활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