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축소 긴급진단 토론회'를 오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과 함께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 회장 명지대 김태황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각계 전문가들이 '기본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한 SOC 투자의 정상화'를 주제로 50분간 토론을 진행한다.
건설협회는 "올해 정부의 SOC 예산 축소로 인해 2분기 건설업 총생산이 -0.3%를 기록했는데 이는 10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라며 "GDP 성장률은 1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SOC 예산축소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예산 축소에 따른 문제점 진단과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내년 SOC 예산을 18조 7000억원으로 축소 편성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며 "이는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의 인프라 투자 증가 추세와 반대되는 결정으로 앞으로 경제 성장과 국민복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