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공개예정인 아이폰8의 혁신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사가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차세대 아이폰8, 새롭게 달라지는 것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새롭게 탑재되는 부품과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타 제조업체에서 먼저 채택한 기능을 원용한 것들까지 상세히 보도했다.
먼저 새롭게 채용된 기술들을 보면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단말기 잠금 해제와 전자 지불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게 될 3D 얼굴인식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인식 속도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수백 밀리 초(mms) 밖에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물리적 홈 버튼을 제거하는 대신 스크린 화면에 가상 형태로 디스플레이 하는 가상 홈 버튼을 사용하고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모바일 프로세서보다 성능이 우수한 10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1m) A11 칩셋이 장착된다.
세 번째는 사물과 풍경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스마트카메라와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인식을 가능케 하는 적외선 센서를 탑재해 광량이 부족하더라도 기기의 잠금 해제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네 번째는 애플이 차세대 먹거리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AR(증강현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후면의 듀얼 카메라를 수평형태에서 수직 형태로 변경 배치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미국 루멘텀의 VCSEL 센서의 대량 주문 사실도 보도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다섯 번째는 이미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애플 스마트폰 최초로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보다 높은 색 재현율과 깊이 있는 색감표현은 물론 화면비율(기기에서 차지하는 화면)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기기 전체가 화면처럼 사용된다.
이밖에도 안드로이드 주력 제품에서는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유도방식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고 얇은 베젤에 두드려서 기기의 화면을 키는 탭 기능, 전·후면 케이스 유리 재료 사용, 스테인리스 프레임 등도 눈길을 끈다.
아이폰8은 스마트폰을 처음 창시한 애플이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하는 제품으로 수 천만 명을 생태계로 가진 모바일 환경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것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