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사진: KBS>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수요가 급감하고 산지 달걀 도매가가 폭락하자 대형 마트 3사가 일제히 가격을 내렸다.
23일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30개 들이 달걀 한 판 가격을 이날부터 200~1010원 인하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달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렸다.
판매 관계자는 이후 산지가가 계속 떨어지면 판매가를 추가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30개들이 한 판에 7990원이던 달걀 판매가를 6980원으로 1010원 인하했으며 롯데마트는 6980원에서 6780원으로 200원 내렸다.
대한양계협회와 유통 업계는 살충제 달걀을 먹어도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계속 감소하자 산지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독성 물질 논란을 빚은 릴리안 생리대를 생산하는 깨끗한나라는 제품 개봉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