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8은 다음달 12일, 애플의 새로운 캠퍼스 스티브 잡스 홀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차세대 아이폰8의 공개행사는 9월 12일,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애플 본사 스티브 잡스 기념 홀에서 열리고 판매는 9월22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개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과 함께 4K 애플 셋톱박스 및 애플워치도 공개될 예정이며 잠정적으로 애플 캠퍼스 사용이 예정돼 있지만 최종 확정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실은 이동통신사가 아이폰의 예약주문을 위한 마케팅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공개행사에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변경한 아이폰8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4.7인치 아이폰7에 비해 약간 큰 크기에 5.8인치 화면을 채택한다.
새로운 스테인리스 소재에 유리 케이스를 사용하고 얼굴인식용 3D센서, 무선충전 기능, 수직으로 배치된 후면 카메라를 통한 AR(증강현실) 지원 등 혁신적인 내용들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전작 아이폰7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현재의 아이폰7 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의 아이폰7S와 7S 플러스, LTE모뎀을 탑재한 3세대 애플워치 및 4K해상도에 HDR 기능을 가진 애플 TV도 공개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OLED버전 아이폰8의 판매가격은 10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아이폰7S는 전작과 거의 동일한 649달러 선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