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7) 개막에 앞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약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거실을 갤러리나 영화관처럼 제품 자체가 인테리어 오브제가 되는 TV, 가사 부담을 줄여 주는 가전제품,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웨어러블 등이 소개됐다.
유럽에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더 프레임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액자 같은 디자인과 주변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상을 조절하고 캔버스 같은 질감까지 표현하는 아트모드, 선호 작품을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아트스토어 등을 강조했다.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스페인 프라도 등 각국의 유명 갤러리·미술관과 콘텐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향후 아트스토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을 1천여 개까지 확보할 계획도 공개했다.
또한 QLED TV의 새로운 TV 액세서리 비즈니스 가능성에도 초점을 맞춰 최근 진행된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된 1200여개 작품 중 최종 선정된 후보 5개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TV 대형화에 따라 섬세해지는 화질의 중요성을 감안해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HDR10플러스를 개발해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하고 올해 출시한 UHD 전 라인업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IFA 2017에서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20세기폭스, TV 제조사 파나소닉과 'HDR10플러스' 연합을 결성해 관련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