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제2회 임시총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건설협회는 이번 임시총회에서 건설산업과 협회 70주년을 맞아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협회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인 '비전 2030'을 선포했다.
건설협회는 "최근 정부가 고용, 교육 등 직접적인 복지정책에 대한 예산투자에 집중함에 따라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사상 최대폭으로 삭감될 예정이고 민간 주택경기 역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으로 하락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비전2030은 건설산업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립된 대책이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전계획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건설기업이 성공적인 변화로 국민을 위한 산업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책기능, 조직운영, 서비스기능 등 3대 부분별 목표가 제시됐고 선도적 건설정책 대응력 강화, 건설산업 리더로서 위상제고, 미래 지향적 조직체계 정비 등 10가지 부분별 세부 전략방안이 담겼다.
유주현 회장은 "건설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번 미래비전 선포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