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에서 설립한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박태호 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취임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국제통상분야 전문 연구·교육기관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Lee&Ko Global Commerce Institute: GCI)'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광장 관계자는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은 국내 대형로펌 중 최초로 설립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원 설립을 통해 국제통상 동향 분석과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박태호 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취임했다. 박 원장은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조지타운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를 맡았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및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한 국제통상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광장 관계자는 "박 원장은 통상교섭본부장 재임 당시 WTO/DDA 협상재개를 위한 다자협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중 FTA 협상을 직접 출범시키는 등 통상협상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전문가이다"고 평가했다.
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이 국제통상 분야 자문, 기업의 해외 진출·투자 활동 지원 및 국제통상 전문가 육성에 있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광장 국제통상 그룹의 전문성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