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내부조직개편 시행에 따라 8개 국장급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예산총괄심의관에 안일환 국장(행시 32회), 사회예산심의관에 문성유 국장(33회), 경제예산심의관에 안도걸 국장(33회)을 발탁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 국회심의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예산실 소속의 국장급 인사를 마무리했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
정책조정국장은 방기선 국장(34회), 복지예산심의관은 이상원 국장(34회)이 자리했다. 경제·재정 정책 간 시너지 및 조직 융합을 극대화하기 위해 1·2차관실 핵심 국장급 직위에 교차인사를 실시한 것이다.
경제구조개혁국장 자리엔 이억원 국장(35회), 재정혁신국장은 최상대(34회) 국장이 임명됐다. 최근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경제구조개혁국과 재정혁신국에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갖춘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기재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기존 국장급 기수보다 두 기수 이상 젊은 34~35회급 인재를 주요 국장 직위에 발탁함으로써 조직 내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8개 국장급 직위에 이외의 다른 직위에 대해서도 유능한 인재의 발탁, 실·국간 칸막이 제거 등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현재 협의 중인 관계부처와의 개방적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향후 관계부처 협의, 공모 등 관련 인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후속 실·국장급 인사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 국장급 인사
▲ 예산총괄심의관 안일환(사회예산심의관)
▲ 사회예산심의관 문성유(재정기획국장)
▲ 경제예산심의관 안도걸(복지예산심의관)
▲ 복지예산심의관 이상원(미래경제전략국장)
▲ 정책조정국장 방기선(경제예산심의관)
▲ 경제구조개혁국장 이억원(기획재정부)
▲ 재정혁신국장 최상대(기획재정부)
▲ 공공정책국장 양충모(성장전략정책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