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8·2 대책에는 서울·경기과천·세종이 투기과열지구로, 서울 11개구와 세종이 투기지역으로 선정되는 내용이 담겼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재당첨·1순위 제한, 분양권 전매제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40% 등이 적용된다. 투기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받고 있는 세대가 추가로 받을 경우에는 10%씩 더 줄어든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은 분양권이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전매가 금지되고 거주자 우선 분양 요건(20%)도 도입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사실상 서울 자금 진입벽이 높아져 투자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규제를 피해간 지역에서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규제 이후 이를 피한 경기도 일부 지역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안산시도 규제 반사이익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분양 중인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지역 내 수요 외에 서울 등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일부 남은 오피스텔 소진율이 빨라지는 추세"라며 "입지, 배후수요, 상품 경쟁력 등이 높아 분양 마감에 임박해 있는 만큼 관심이 있다면 빠른 선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산은 소형 아파트 공급이 적어 이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안산에서 입주를 마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3.39% 수준에 그쳤다.
단지 주변에는 사동공원과 시화호가 인접했으며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로 계획된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도 가깝다. 이밖에 사이언스밸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시화·반월스마트허브 등이 주변에 위치해 풍부한 임대수요도 전망된다.
단지 내에는 작은도서관, 멀티룸, 코인세탁실, 카페테리아, 스키이 라운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세대 안에는 에어컨·냉장고·세탁기·풀퍼니시드 시스템(일부가구)도 도입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27~84㎡, 총 498실로 구성된다. 전용 27㎡와 84㎡는 분양 마무리됐고 54㎡와 59㎡의 일부 잔여실이 선착순 분양 중이라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내 복합용지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