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룡 하우스디 어반' 투시도. 사진=대보건설 제공
8·2 대책은 6·19 대책에서 지정했던 조정대상지역에 서울 전역, 경기 과천,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서울 11개구, 세종)을 추가로 선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수요자 중심 청약제도, 전매제한 강화, 양도세 강화,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대출 강화 등 고강도 규제가 적용된 점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기존 부동산대책들이 아파트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과 달리 8·2 대책에는 오피스텔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거주자 우선분양 요건(20%)을 적용받는다. 이에 업계에서는 규제를 피해간 지역 내 오피스텔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8·2 대책은 6·19 대책 이후 나온 풍선효과를 우려해 서울을 포함한 40개구의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도 규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규제를 빗겨간 지역 내 오피스텔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시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되면서 규제를 피해간 인근 대전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대보건설이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도룡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0층, 총 778실 규모다.
단지 주변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있는 둔산동 생활권이 인접했다. 교육 환경은 대덕초·중·고가 도보 이용권에 있고 카이스트, 충남대 등이 가깝다. 교통의 경우 북대전IC, 신탄진IC 접근이 수월하다.
주변 개발호재도 눈에 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엑스포 재창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기존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사이언스콤플렉스존, 기초과학연구원존, HD드라마타운을 중심으로 한 첨단영상산업존, 국제전시컨벤션존 등 5개 구역으로 나뉜 문화·여가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단지에는 각 타워 측면부를 교차형으로 조성하고 중앙 보행전용로 공간과 출입구 디자인을 특화하는 등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어려운 외관이 적용된다는 것이 대보건설측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은 8·2 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인 만큼 입지가 좋은 상품은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이 오피스텔은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유성구 도룡동 내 막바지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홍보관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