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캠퍼스 스티브 잡스 기념관에서 공개될 아이폰8의 코드명과 생산량과 관련된 문서가 유출됐다.
모바일 관련 리포터이자 정보 유출로 유명한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VenyaGeskin1)을 통해 아이폰8 프로젝트와 관련된 생산 문서를 공개했다.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촬영한 것으로 화면 좌측 상단에 폭스콘(foxconn)이라고 나와 있어 실제 생산을 위한 계획서라는 것을 보여주는 문서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제목은 '2017년 9월 출시 아이폰의 생산 물량 계획에 관한 개관'으로 지난 8월14일 작성됐으며 첫 장면에서는 아이폰8의 생산량 예측, 기념비적 생산량 증대, 설계 검증 테스트(DVT) 지연에 따른 공장자동화 분석 및 터치ID 재배치, 장비요구 사항, CNC(수치제어공작기계) 및 CT 비교, 시험생산, 본격 양산 등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트위터
두 번째 화면에서는 싸이클롭스의 시기별, 지역별, 모델별 생산량과 할당 대수를 보여주고 있다. 롱화(Longhua) 공장에서는 총 1730만대, 쉔젼 공장 2600만2000대, 정저우 공장 5317만대 등 총 9649만대를 생산할 것임을 나타낸다.
마지막은 '싸이클롭스의 역사적 이정표 및 양산 전망'으로 작업 재배치와 침수 방지 문제 해결 지연에 따른 설계검증 테스트 지연, 생산 확인 테스트(PVT) 후 9월 양산 계획을 나열하고 공장 자동화 분석에 따라 설계검증 테스트가 계획대비 5주 가량 지연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싸이클롭스(Cyclops)는 OLED 버전 아이폰8의 개발 프로젝트 이름이고 메사(Mesa)는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양산 지연 원인이 메사(터치ID) 재배치에 따른 구멍(위치) 정렬 작업 및 방수 문제 발생으로 설계검증 테스트가 지연됐고 그 결과 FA(공장자동화)에 대한 분석과 재배치 필요성이라고 밝히고 있어 이미 알려진 대로 지문인식 센서가 가장 뜨거운 감자였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