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공공기관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047650921504765092_kiruki54_origin.jpg "원본보기")
◆…46개 공공기관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공공기관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합동채용이 46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하루 최대 7개 기관이 동시에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
7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 공공기관 합동채용을 기존 8개 기관 외에 38곳이 추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재부는 확대 배경에 대해 "일부 수험생의 중복 합격에 따른 타 응시자의 채용기회 축소, 과도한 경쟁에 따른 사회적 비용 완화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동채용은 SOC, 에너지, 정책금융, 보건의료, 농림, 환경, 문화예술 등 7개 분야 1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11개사가 속한 SOC 분야는 공항, 철도, 도로, 항만 등으로 세분화했다. 그 중 공항(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2개사)은 오는 30일, 철도(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유통, 철도시설공단 등 3개사)는 10월 28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에너지 분야 중 남부발전과 동서발전, 서부발전은 오는 11월 11일, 남동발전과 수력원자력, 중부발전은 같은달 18일에 필기시험을 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보건의료분야 2개 공공기관과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광공사, 체육산업개발 등 문화예술 분야 4개 공공기관은 11월 4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정부는 응시기회의 급격한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그룹별 시험일자를 다양화하는 한편 230여개 공공기관은 개별채용을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합동채용 확대가 응시 기회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취업준비생들의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