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1실점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왕 오승환(35)이 오랜만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8일(한국시각) 오승환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말 무사 1루에서 등판했다.
이날 5일만에 등판 기회를 잡은 오승환은 첫 타자 호세 피렐라를 3루수 희생번트, 4번 타자 얀헤르비스 솔라르테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끌고 나갔다.
하지만 오승환은 2사 3루에서 윌 마이어스에 2점짜리 홈런을 내줬다. 2점을 내준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코리 스팬젠버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날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74에서 3.83으로 올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에 0-3으로 져 최근 5연승을 중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