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장남 검찰에 송치…"마약 밀반입·투약+타인 권유, 실형 가능성 높아"

◆…남경필 장남 검찰에 송치 [사진: 채널A]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26)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남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을 다녀온 남씨는 필로폰 4g을 속옷 안에 숨겨 밀반입하고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2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들에게 SNS를 통해 "(필로폰을 확보하면) 함께 즐기자"고 권유하는 내용의 메신저를 보낸 것으로도 확인됐으며 즉석만남 앱으로 여성을 만나려다 위장경찰에 붙잡혔다.

법조계의 한 변호사는 남씨의 혐의에 대해 "밀반입과 더불어 타인에게 권유하려 한 정황 등 죄질이 나빠 실형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