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테크가 개발한 차량번호 인식용 IP 카메라. 사진=세연테크 제공
글로벌 셔터 카메라 적용…선명하고 왜곡없이 녹화
CTV 전문업체 세연테크(대표 김종훈)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선명하게 왜곡없이 녹화할 수 있는 보급형 차량번호 인식용 IP 카메라(모델명 FW9302-GSM)와 얼굴 인식용 IP 카메라(모델명 FW7930-GSM)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그동안 고속도로의 차량 번호 인식이나 공장자동화용 등 제한적으로 사용돼 온 고가의 글로벌 셔터 카메라를 일반감시용 보급형에 적용한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셔터 방식은 고속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도 선명한 화질로 찍을 수 있는 장점을 갖췄으나 고가의 제품이어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세연테크가 이번에 출시한 차량번호 인식용 IP카메라는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찍는데 특화 되어 있다. 12.0~40.0mm의 비교적 원거리용 줌 렌즈와 하이파워 LED가 장착된 뷸렛(총알) 타입의 올인원 모델이다.
얼굴 인식용 IP카메라도 전통적인 CCTV 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뷸렛 타입으로 3.6~11.0mm의 광각 렌즈를 채택하여 얼굴인식용으로 최적화 된 모델이다.
기존 CCTV 시장에서 표준처럼 사용돼 온 롤링 셔터 방식의 IP 카메라는 움직이는 물체를 녹화할 경우 사물의 모양이 변형되어 보이거나 영상이 흐린게 단점이다. 반면 글로벌셔터 방식은 녹화된 영상물의 왜곡현상이 없어 출입통제시스템의 얼굴 인식용 카메라로 사용할 경우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김종훈 세연테크 대표는 "FW9302-GSM은 실시간 차량번호 인식용으로, 녹화된 차량관련 모든 영상을 재생 시 차량의 번호판을 선명한 화질로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며 "이면 도로에 설치되는 기존 보안 감시 카메라 시장으로도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