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일본 소프트뱅크로보틱스 인공지능 로봇 페퍼를 10월부터 자사 플래그십 매장과 금융, 서점, 의료, 유통 등 분야 고객접점에 도입,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를 포함, 우리은행·교보문고·가천대 길병원·롯데백화점·이마트 등 6개사로 자체 매장에서 향후 1년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페퍼에는 LG유플러스의 AI플랫폼이 최초로 탑재돼 다음 달 11일부터 분당점에 전시해 고객과의 대화, 상담 외에 인사, 날씨, 지식검색 등 다양한 분야의 대화 및 맞춤형 상품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기간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협의해 지속적인 서비스 보완과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내달 11일부터 본점영업부·명동금융센터·여의도금융센터에, 교보문고는 합정점에 배치해 서비스 이용안내, 앱 소개, 도서추천(연령대별, 베스트셀러, 신간 추천), Fun기능(얼굴인식, 자연어 대화) 등 고객 접객 업무를 담당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10월11일부터 본관 로비와 인공지능 암센터에 배치하여 환자 응대 및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과 함께 향후 무균실, 중환자실 등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병실에 배치해 환자들의 신체적 건강과 감성까지 돌보는 첨단 인공지능 병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다음 달 1일부터 개점행사에 참여시켜 개점인사, 댄스공연, 룰렛 이벤트 등으로 Fun매장을 구현한다. 매장 안내·집객은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 지원 기능을 통해 외국인 응대도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