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자이2차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업계에 따르면 경기 안산 지역은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자료의 의하면 최근 10년간 안산에서 입주를 마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3231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까지 공급된 안산 전체 물량 9만 5334가구의 3.4% 수준이다.
반면 주민등록 인구통계 8월 기준 안산의 20~30대 인구는 전체의 29.95%인 9만 6572명에 달한다. 계획도시인 안산은 여유 부지가 적어 신규 소형 아파트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반면 수요는 많은 상황이 나타나 다세대 주택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해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격 구매력이 있는 소형 아파트와 기존 다세대 주택 수요층이 주거용 오피스텔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에서 분양 중인 '그랑시티자이2차 오피스텔'도 전용 27·54·84㎡가 조기 마감됐고 전용 59㎡의 투룸형 오피스텔 일부 잔여실만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오피스텔은 7653가구 규모 미니신도시에 들어서는 주거용 하우스텔로 교육, 커뮤니티, 평면, 조경 등이 우수하다"며 "현재 일부 실만 남은 전용 59㎡는 안산에서 부족한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소진율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2개, 거실 1개 구조에 드레스룸, 팬트리, 테라스 등을 갖춰 아파트처럼 공간 활용도도 높아 인기가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형 오피스텔은 아파트만큼 우수하게 지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웃돈까지 붙는 사례도 늘고 있어 수요자들에 선호도가 높다"며 "이번 부동산대책에 따라 안산지역은 오피스텔의 전매, 청약에서 자유로워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더욱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