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 사이트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통장 등을 양도하여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되었다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20~30대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고용노동부는 채용시즌을 맞이하여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홍보채널을 위한 홍보활동 외에 유명 취업포털 회사 사람인, 인쿠르트, 잡코리아와 협력하여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이달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최근 피해 사건·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금감원·고용노동부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공동 게시된다.
또한 취업포털회사 대표 사이트 메인화면에 금융사기 예방요령을 담은 영상을 제개하고 대처요령을 정리한 홍보 리플렛을 제작하여 취업박람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대국민 참여 정책제안 접수 및 금융사기 예방관련 문제풀기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사기범에 속아 현금이체, 개인정보제공 등 피해를 당하셨다면 금감원(1332)에 피해신고, 지금정지 신청 등 신속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대국민 참여 정책제안 접수 및 금융사기 예방관련 문제풀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